서울시교육청-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리터러시·토론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 등록 2025.03.19 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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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리터러시·토론교육 활성화 협약 체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토론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1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울시교육청의 토론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접목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토론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내용 및 추진 계획

두 기관은 △학교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사업 운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인력풀 공유 및 교재 개발 △토론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 관내 학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수업과 연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 연수 과정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사회 현안을 근거 기반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게 된다.

 

미디어 교육 사업 확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디어 교육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중학교 교사를 위한 ‘팩트체크 교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재 및 매뉴얼 지원 △미디어리터러시 심화 연수 과정 ‘미리아카데미’ △뉴스 일기 공모전 및 체커톤 대회 등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토론교육 지속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사회적 갈등 해소와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토론교육을 추진해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경기도교육청, 국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토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확대해 온 바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의 토론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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