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아뜰리에, 인디밴드 라이브 ‘밴드시그널’ 성황

송파구가 3월 한 달 동안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기획 공연 <밴드시그널>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인디 록밴드 7팀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예매가 전석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석촌호수 서호변에 자리한 석촌호수 아뜰리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이다. 그중에서도 <밴드시그널>은 참신한 청년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매년 인기를 끌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7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8일과 9일에는 ‘적란운’과 ‘베이루트 택시’가 강렬한 록 사운드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15일과 16일 ‘심아일랜드’와 ‘모스크바 서핑클럽’, 23일 ‘비공정’, 29일 ‘시너가렛’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30일에는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루터틀랜드’가 공연을 장식한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재 110석 규모의 객석이 모두 예약 마감됐지만, 취소표나 현장 판매 좌석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송파구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와 예술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라며 “구민들이 석촌호수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