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청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 대폭 확대… 전국 최고 수준 지원

  • 등록 2025.03.10 1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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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청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 대폭 확대… 전국 최고 수준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복지 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5년부터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1년 차 공무원은 기존 100만 원의 기본 복지점수에 추가로 100만 원을 더해 총 200만 원을 받게 된다. 5년 차까지는 연차별로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이로 인해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청년 공무원 복지 혜택을 강화한 사례가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낮은 급여로 인해 공직 이탈률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 교직원의 기본 복지점수를 전년 대비 25% 인상해 100만 원을 지급하고, 기존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제공되던 건강검진비 20만 원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복지 향상을 꾀했다.

 

이번 복지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으며, 이 중 청년 공무원 지원에만 118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1년 차 공무원은 타 교육청보다 80~110만 원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정책은 경기도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도교육청은 청년 공무원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개선해왔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청은 교직원의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공무원들은 "교육감이 약속을 지켜줘 감동적이다", "새 출발에 큰 힘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복지 정책이 공직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경기교육이 미래지향적 교육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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