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돌봄 공백 해소 나선다

안양시가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누구나 돌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시민, 가족의 돌봄을 받을 수 없지만 공적 돌봄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 돌봄(신체활동·가사지원) ▲동행 돌봄(병원·일상 동행) ▲주거 안전(소규모 집수리·청소·방역) ▲일시보호(일정기간 시설 보호) 등 4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누리(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1인당 연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 예산은 안양시와 경기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안양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해 9개 돌봄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도우누리안양돌봄센터, 효행재가장기요양센터, 안양YWCA, 천사의 방문재가요양센터, 1004재가복지센터, 삼성중앙주간보호센터, 모두앤컴퍼니(주), 사회적협동조합 정리하우스, 안양지역자활센터 등이다. 해당 기관들은 올해 12월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