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학생, 가상현실 ‘하이랜드’로 디지털 시민교육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형 디지털 시민교육 가상현실(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랜드(이하 하이랜드)’ 서비스를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하이랜드는 2025년 신학기부터 모든 중학교로 자료 제공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하이랜드는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자기주도형 학습 콘텐츠다.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바른 인성과 기술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개발됐다.
학생들은 하이랜드를 통해 ▲디지털 역량 진단 ▲디지털 시민 관련 영상 시청 ▲퀴즈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디지털 시민교육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교육 자료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되며, 이를 활용해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개인용 컴퓨터(PC)에서만 제공되는 하이랜드를 연내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랜드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