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미래교육청 출범 맞춰 조직 개편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미래교육청 출범과 조직 개편에 따른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 부서장 및 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1일 남부청사에서 열렸으며, 도교육청 각 부서장과 국·과별 팀장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 자로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는 학교(교육 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로 구성된 공교육 체계를 밀착 지원하고, 학교 중심의 교육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사무 연계성을 높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 확대와 본청의 불필요한 사업 정비를 통한 학교 지원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임 교육감은 “교육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교육 분야는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매일 새로워지는 태도로 외부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하는 것이 미래교육청의 기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이 학교를 위해 무엇을 도와야 할지를 고민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기적인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4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국장·과장을 대상으로 추가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