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융자-크라우딩 펀딩으로 사회적기업 ‘쌍끌이’ 지원

  • 등록 2019.08.01 0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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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투자기금 융지 34억 상향

기업당 대출한도도 4000만원으로 확대

서울 성북구가 31일 사회투자기금 융자총액을 4억원으로 상향했다. 대출금액도 기업당 최대 4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15년 사회투자기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지원했다. 지금까지 29개 기업이 8억 5000만원의 융자를 받았다.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기업의 이익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사용됨으로써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구는 사회적경제 실태조사 발전방안 연구용역과 기존 융자지원기업 모니터링, 현장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금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6억원까지 늘리되, 우선 올해에는 융자총액을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올렸다. 기업당 대출한도도 최대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성북구 사회투자기금의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연 1.5%로 유사기금 중 가장 낮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구는 ‘성북구 지역상생 크라우드 펀딩’도 함께 진행해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8월 6일까지 구비서류를 준비해 이메일(hs0906@sb.go.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주민공동체과(02-2241-3895)로 문의하면 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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