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 ‘디지털 시민교육’ 정규 과목 개설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고, 이를 위한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학생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과목이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 ‘초4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을 개발해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과 실생활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과서는 ▲디지털 역량 탐구 ▲심화 학습 ▲문제 해결 ▲실생활 적용의 4단계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놀이와 활동을 통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단원 학습 후에는 ‘디지털 시민 배지’를 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
교사용 지도서에는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단원 도입 영상이 포함되며, 교사 연수와 교육과정 편성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연계해 디지털 시민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 판단력과 윤리적 책임감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