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기업 투자 활성화 나서

  • 등록 2019.07.19 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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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단계별 금융지원 체계 구축

투자유치 위한 금융상담회 실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

부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투자 및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성장단계에 맞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공동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교육 훈련과 경영 진단은 물론 인력·정보 교류, 정책자금 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 사회적경제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인식을 높이는 작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금융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나섰다. 같은 날 시는 부산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경영·금융 상담회(Social Meet-up Day in Busan)’를 개최했다. 금융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금융지원을 실행하고자 마련됐다. 투자자와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지원·투자기관, 재무회계 전문기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정성지표를 활용한 자가진단을 통해 경영 상태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 매칭을 통한 자금 조달, 사회적금융을 활용한 투자유치 등을 교육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금지원, 판로 확대를 통한 경영건실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분야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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