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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7.12 1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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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사이사업 진행

전문가-청년, 함께 다양한 사회 혁신 방안 논의

전문가와 청년이 사회 혁신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문지식과 경험, 도전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소통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프로청사이(프로보노와 청년의 사회참여 이야기)’ 사업을 시작한다.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킥오프 행사를 가진 뒤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 for the public good)’라는 뜻의 라틴어 약어다.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대가 없이 자신의 재능을 제공하는 공익활동이다.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이나 NPO(Non Profit Organization)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자원봉사나 재능기부와 차별화된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지식 제공과 멘토링 위주로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 제공자와 수혜자 간 역할이 구분되어 양방향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도 아쉬움이 있었다. 센터는 프로보노의 능동성과 연대성에 주목했다. 같이 사회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 내부 체계를 세우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프로청사이도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년그룹과 프로보노를 연결, 함께 논의하고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미디어의 문제점, 동물학대와 펫숍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의 인식개선, 어른신을 위한 무인화주문 기계 사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계획이다.

프로보노로 활동할 봉사자들은 신세계아이앤씨, 서울신용보증재단, SK프로보노, 서울시50플러스재단, 카리타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콜라브로 등 8개 기관·기업으로 직무별 5년 이상 경력자들이다. 홍보마케팅, 외국어, 디자인, IT기획 및 개발, 법률, 사진영상,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청년그룹에는 Cre8on TV, 조화, 버블티칭 등 만 19세~34세로 구성된 15개 단체가 참여할 예쩡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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