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임직원, 신아원에서 ‘해피베이커리 축제’ 진행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 침샘을 자극하는 빵냄새 가득한 ‘맛있는 나눔’이 펼쳐졌다. 올해에도 ‘신아해피베이커리 축제’가 열린 것.
신아해피베이커리는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시작됐다.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해 장애인의 취업을 돕는다. 빵과 쿠키, 커피와 음료를 주문생산하며 관공서,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에 남품한다. 신아베이커리축제는 이같은 활동을 알려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롯데호텔 제과제빵 기능장을 비롯해 베이커리 전문가들이 원생들과 함께 빵을 굽고 판매하며 재능기부를 폏쳤다. 원생들은 특급 기술을 배우며 파티시에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롯데호텔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과 함께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 권혜정 신아원 대표,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도 힘을 보탰다. 폭염 속에서도 제과제빵에 집중했던 원생들에게는 또다른 특급선물도 배달됐다. 원생들은 롯데호텔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만찬으로 특별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롯데호텔은 이날 발생한 수익금과 기부물품 등을 신아원에 전달했다. 롯데호텔은 올 상반기에 의정부 영아원, 부천 성가요양원 등 ‘희망 드림터’ 봉사활동 및 사회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