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발표…67,985명, 382개교 배정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3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숙)이 주관한 이번 배정에서는 11개 교육지원청 소속 67,985명의 신입생이 382개 중학교, 2,573개 학급에 배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4명이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수는 전년도보다 1,955명(2.96%) 증가했다. 2012년생 흑룡띠 출생아가 많았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배정 방식은 거주지 기준으로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했으며, 학생들의 통학 여건과 학교 간 균형 배치도 고려했다.
다자녀 가정(3명 이상)의 학생은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해당 제도를 통해 2,440명의 학생이 형제·자매와 같은 학교에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정 결과를 보호자의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하며, 배정통지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다.
서울시 초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 시·도 졸업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받을 수 있다.
배정을 받은 학생들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 해당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중학교 배정 이후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학생이나 서울시 내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경우 재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중학교 배정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원활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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