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발표

  • 등록 2025.01.3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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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발 후기고 210교 45,846명 배정- 학교 선택권 존중- 지역학교 간 핵생수 격차 완화-

서울특별시교육청,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월 31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서울 지역 후기고에 입학하는 학생은 총 45,846명으로, 지난해보다 3,980명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지역 간 학생 수 격차를 완화하고 원거리 통학을 줄이기 위해 신중하게 배정했다고 밝혔다.

 

 

신입생 배정 규모 축소

2025학년도 후기고 신입생은 남학생 23,039명, 여학생 22,807명으로 총 210개교에 배정됐다. 이 중 일반대상자는 44,986명이며, 체육특기자 645명, 정원 내 특례 7명, 정원 외 208명이 포함됐다.

 

지원자는 총 53,486명이었지만,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중복 지원자 중 합격자(7,328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166명), 전기고 합격자(20명) 등 7,640명을 제외하고 배정이 이뤄졌다.저출생 영향으로 인해 전체 배정 인원은 전년도(49,826명) 대비 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입생 학급 수도 2023학년도 2,001학급에서 올해 1,777학급으로 축소됐다.

 

과밀학교 감소로 교육 환경 개선

서울시교육청은 신입생 배정에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6.5명에서 올해는 25.8명으로 줄었으며, 28명 이상 과밀배정 학교도 23개교로 감소했다. 이는 2023학년도 84개교에서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에 따라 신입생 학급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학생 수 균형 배정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원거리 배정 최소화 위한 3단계 배정 방식

1·2단계 전산 추첨에서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에서 추가 배정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는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 여건,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했다. 배정 결과는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되며, 신입생은 출신 중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야 한다. 입학 등록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지역 간 학생 수 격차를 완화하는 균형 배정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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