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포터지지 많인 받은 우수팀에게는 지원금 등 혜택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아이디어 콘테스트’(크아콘)를 개최한다.
1인 창작자나 스타트업 외에도 창업을 고민하는 대학생이 실제 펀딩을 통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 와디즈 플랫폼에서 대학생이 펀딩 프로젝트를 성공한 사례가 다수 있었다. 미술교육 봉사활동과 디자인 제품을 접목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은 2015년 3명의 대학생으로 시작, 수차례 펀딩에 성공하면서 유통채널까지 확장해 어엿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대학생이었던 이윤수씨도 코딩교육 서비스 기업 코드잇을 창업 후 와디즈에서 1억원 펀딩에 성공해 화제가 됐었다.
크아콘에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주제와 컨셉은 자유이며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되 대중인 서포터에게 보상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획안의 완성도(50%)와 실제 펀딩 가능성(50%)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7월 16일까지 참가신청서 작성 후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60팀에게는 기본 펀딩 수수료와 프로젝트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에게는 별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펀딩에 관심 있는 예비 서포터들이 클릭한 알림 신청 수치를 집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우수상 3팀 전원에게 국내 최초 노트북 펀딩 성공사례인 이그닉 노트북을, 최우수상 1팀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이노베이터 지원금 500만원이 지원한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대학생들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디즈에서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펀딩으로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정과 패기 있는 대학생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