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 사업 일반학교로 확대 시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중도장애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2025년부터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의료지원 사업을 일반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통합교육의 취지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의료지원 사업 결과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7.1%에 달하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일반학교까지 의료적 지원을 확대하며, 우선적으로 예산과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사업 확대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체장애 특수학교 3곳과 일반학교 1곳 등 4개 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고, 의료적 지원 범위를 인공호흡기 관리까지 확대한다.
또한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1월로 앞당겨 강화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학교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학부모와 교사의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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