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의 미래, AI와 디지털로 열겠다”

  • 등록 2024.12.26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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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의 미래, AI와 디지털로 열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6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교육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경기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조선일보 주최로 열린 ‘2025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했으며, 대학, 기업, 학생이 함께 미래 대응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비전을 ‘변화를 넘어 변혁으로’ 정의하며 “학생들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준비하는 것이 경기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 중이다.

 

경기교육청은 내년부터 미래교육 체계로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경기미래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교육 시스템을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간 유기적 연결로 설계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또 “대학입시 제도를 공정하고 미래교육 방향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입시가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교육의 틀을 완성할 수 없다”며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 제도 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지닌다”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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