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설명회로 열린 공간 준비 본격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인 신청사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번 설명회는 신청사를 학생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교육행정기관을 넘어선 서울교육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시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설명회는 1월 하순부터 7월까지 총 5차례 진행된다. 1월과 7월에는 서울시민 5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설명회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린다. 3월에는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5월에는 각급학교 학부모회장, 6월에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속 개최한다.
온·오프라인 소통 방식을 병행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청사는 대강당, 컨퍼런스룸, 영상창작실, 교육실, 시청각실, 회의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된 다기능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사 주변의 남산도서관, 민주화운동기념관, 용산가족공원 등과 연계해 「신청사 견학 &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신청사를 학생과 시민이 소통하고 문화와 예술을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어 서울교육의 미래를 여는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