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미래 함께 그린다! ‘2024 전국 특수교육 성과공유회’ 성황리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2024 전국 특수교육 성과공유회’를 11일부터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관계자, 특수학교 업무 담당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수교육의 변화를 모색하며, 장애학생의 20년 후 삶을 내다보는 교육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장애학생 행동지원 ▲인권지원단 운영, 특수교육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육을 제공해야 특수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며 특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직원들이 참여한 특별 공연 ‘I’M POSSIBLE’이 이어졌다. 공연은 장애학생 교육의 철학과 담당자로서의 사명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 순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애 공감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 ‘위리’가 안양중앙초 학생들의 작품으로 재구성돼 무대에 올랐다.
특히, 17개 시도교육청의 행동중재 및 인권지원 사례 공유는 장애학생 지원 정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또한, 교사공동체 운영 사례와 특수학교용 교육활동 침해 예방 자료 개발 성과도 함께 발표됐다.
12일에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안내서’와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자료’를 공유하며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진창원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의 자료는 전국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것은 값진 활동이며,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