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업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등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코트라(KOTRA)와 SK그룹이 손 잡았다. 무역진흥기관의 경험과 굴지 대기업의 전략이 만난 만큼,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와 SK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SK SUPEX 추구협의회 SV(Social Value) 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와 SK는 이번 업무협약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은 물론,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활용,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우리 사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코트라는 SK가 국내에서 육성·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별 해외진출 지원 패키지 사업’, ‘수출마케팅 사업’ ‘아트콜라보 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참가시켜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SK가 개발한 사회 성과 측정 모델을 활용해 코트라의 민간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해외진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 결과, 154개사가 450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인 만큼,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