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11월 27일 민생노동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이라는 경제환경 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인 남·북가좌동이 베드타운 특성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금융환경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득이 줄고 운영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까지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민생노동국이 소상공인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고보조금 세입액이 2024년 122억 원에서 2025년 26억 원으로 급감한 점을 언급하며, 국고보조금 구조 개선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균형발전특별회계 내 상권 르네상스 사업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존 전통시장 시설 투자보다는 내수 부진과 3高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들의 대출 문제와 폐업 악순환을 끊기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사업비로 책정된 28억 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인 만큼, 효과적인 지원과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