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 시민 안전 위협...조속한 대책 촉구]

  • 등록 2024.11.25 06:07:56
크게보기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 5분 발언-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시민 안전 위협...조속한 대책 촉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연화 의원은 현재 임시터미널 운영 상황과 시민 안전 위협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시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터미널은 폐업 상태로, 임시터미널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시민 안전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임시 승하차장은 인도와 인접 도로에서 운영되고 있어 보행자와 승객 모두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눈이 쌓이는 겨울철에는 시민들이 미끄러운 도로에서 승하차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임시터미널 운영이 장기화되며 불법주차와 대형버스 공회전 문제도 심각하다. 대형버스들이 승객 승하차를 위해 이중 주차되는 상황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으며,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대기오염 피해도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정 의원은 "성남시는 계속해서 대책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실질적인 해결 방안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폐업 과정에서 입점 상인들의 생계 위협이 예상되었음에도 시가 이를 방관했다고 지적하며, 터미널 내 상권의 침체와 상인들의 고통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인천시, 김해시, 평창군 등 일부 지자체가 터미널 운영 방식을 직영으로 전환하거나 전환을 준비 중인 사례를 언급하며 성남시도 공공재로서의 터미널 운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버스터미널은 단순한 경영 효율성을 넘어서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성남시는 시민 안전과 상인 생계를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 2014 한국사회적경제신문. 모든 권리 보유. 본 기사의 내용은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의 명시적 허가 없이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4, 803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5353 등록일 : 2014.6.19 발행·편집인 : 고재철 대표전화번호 : 02) 714-1076 한국사회적경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2014 한국사회적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