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오늘 8일 개최
비장애인 .장애인 구민 2백 명 한자리에 ...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 공감대 마련
송파구가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제7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연다.
이 영화제는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후원해 온 행사다.
올해의 슬로건은 ‘잊지마, 원래 내꺼야’로,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임을 강조한다. 영화제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현실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도 담겼다.
행사는 송파여성문화회관 봉사단 ‘헤르츠’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되며, 장애인인권영화 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민아영, 장호경 감독의 <여기가>로, 장애인 자립을 다룬 작품이다. 이외에도 <그리운 어머니>, <소희로부터>, <지금 네 옆에 있어>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수어통역, 자막, 화면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영화제가 장애인 이해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용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휴식 시간과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준비됐다.
송파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더욱 촉진하고,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