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국민의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 교육정책 협의회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4년 8월 9일 국민의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교육정책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교육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주요 교육 현안과 관련된 다섯 가지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울교육의 미래지향적 변화
서울시교육청은 암기식 지식 교육에서 미래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으로의 변화, 정답 찾기 교육에서 프로젝트형 문제해결 교육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개별화 교육과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권 보호 3법의 추가 제·개정 필요성
조희연 교육감은 교권 보호를 위해 세 가지 법안의 추가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째, 「아동복지법」에서 정서적 아동학대의 요건을 명확하게 재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교육과 지도가 무분별한 아동학대로 인식되지 않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둘째,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체험학습 등 정당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을 통해 위기학생을 먼저 지원한 후 보호자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공동체형 학교 지원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이자 공존형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체형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의 교사를 향한 존경심,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중심,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심이 어우러지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
조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교권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교권 보호 5법의 개정과 교육부 및 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을 통해 교권 강화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도가 낮아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추가적인 법안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래 교육을 위한 지속적 노력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서울교육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 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서울시교육청과 국민의힘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