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신현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과 미국 에너지부(DOE)는 공급망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윤희성 수은 행장과 지가르 샤 DOE 국장이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DOE 본사에서 진행한 서명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는 수은이 미국 정부 부처와 체결한 첫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배경 속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정보 교환 및 사업 발굴, 공동 금융지원 등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 협력은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액과 직접투자 규모 증가를 배경으로, 대미 수출동력 강화 및 양국 간 공급망 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광물, 전기차, 이차전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 시 경쟁력 있는 금융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윤희성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한미 간 경제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가르 샤 국장은 "수은과의 협업이 DOE가 목표로 하는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