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사우디 수출입은행이 미국 수출입은행과 포괄적 협력 증진, 경제적 연계 강화, 양국 간 무역 관계 진전에 초점을 맞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2024년 미래 광물 포럼(2024 Future Minerals Forum)에서 별도로 이뤄졌다. 이 양해각서는 추가적으로 양국 간에 양자 무역 촉진과 경제 연계 강화를 모색하며, 두 기관 간의 협력, 협업, 전문 지식 및 리소스 공유를 위한 프레임워크의 윤곽을 제시한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미국 수출입은행이 무역 금융 촉진, 수출 지원, 주요 분야의 투자 기회 증진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양해각서는 지식 및 정보 공유, 역량 강화, 모범 사례 교환을 증진해 궁극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양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성장을 강화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사우디 수출입은행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뤄졌고, 그 목표는 미국 시장에서 협력 및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을 촉진하고, 정보와 전문 지식을 교환하며, 신용한도 및 신용공여와 관련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런 노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우디의 비석유 수출 입지를 강화해 사우디의 비전 2030의 목표에 일치시키고 국내총생산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체결에 즈음해 사우디 수출입은행 최고경영자 사드 알 칼브(Saad Al-Khalb)는 이번 계약 체결이 세계 경제 성장 가속화에 기여하려는 은행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시장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수출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포함된다. 알 칼브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양국 관계의 견고한 협력 기반과 공동의 이해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광업, 석유화학, 제조, 재생 에너지, 관광, 금융 서비스, 의료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명시된 전략적 부문에서 공동의 경제 목표를 달성하고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며 유망한 기회들을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에 대한 은행의 약속을 표명했다.
미국 수출입은행 회장 겸 사장 레타 조 루이스(Reta Jo Lewis)는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양자 양해각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이정표를 통해 각 은행 간에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길이 열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관계는 항상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우리는 이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수출입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역 및 글로벌 시장과의 무역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이 은행의 주요 업무는 다양한 부문의 사우디 수출업체를 위한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장려하는 것이다. 또한 사우디 비석유 수출의 개발과 다각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을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