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중국의 일류 자동차 간행물 가스구(Gasgoo)로부터 자사의 중장비 4단 전기자동차(EV) 변속기로 '2023년 중국 신자동차 공급망 100대 기업(2023 Top 100 Players of China's New Automotive Supply Chain)' 상을 받았다고 오늘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가스구 상(Gasgoo Awards) 시상식에서 이튼 대표들이 상을 받았다. 이튼 모빌리티 그룹(Eaton Mobility Group) 아태 지역 사장 보양(Bo Yang)은 '중국 최고의 자동차 간행물 중 하나인 가스구로부터 권위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당사의 대형 4단 EV 변속기가 경쟁사의 수많은 기술을 제치고 선정된 것을 보면 우리의 최신 EV 기술이 업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구는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좋은 기술을 널리 알린다'는 목표로 가스구 상을 시작했다. 가스구 상은 지능형 캐빈, 지능형 주행, 지능형 섀시, 칩,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파워트레인 전기화, 열 관리, 저탄소 및 신소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또한 이 상은 뛰어난 기업과 기술을 인정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 기업과 업계 리더를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튼의 전기화 차량 부품 포트폴리오에 속한 새로운 중형 전기자동차 4단 EV 변속기는 단일 속도 드라이브 상용차와 관련된 주요 문제, 즉 최고 속도에서 고효율을 달성하면서 출발 및 저속에서 토크가 증가해야 하는 모순된 요구 사항을 해결했다.
보양 사장은 '우리의 솔루션은 EV 변속기를 추가함으로써 배터리 주행 거리를 늘리는 것'이라며 '이런 차량은 더 큰 모터를 추가하지 않아도 언덕에서 좋은 성능을 내고 고속도로 속도에서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실제로 더 작고 비용이 적은 모터를 사용하게 돼 상업용 전기차 사업자의 주요 구매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전기 상용차에 다단 변속기를 장착하면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혹사시키지 않아 부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성능을 높이고 주행 거리를 향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