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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제3회 미래 광물 포럼 관련 세부 사항 발표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Ministry of 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는 13일 기자 회견에서 1월 9~11일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인터내셔널 콘퍼런스 센터(King Abdulaziz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될 제3회 미래 광물 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 2024)에 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기자 회견 중 산업광물자원부 칼리드 알-무다이퍼(Khalid Al-Mudaifer) 차관은 장관급 원탁회의(Ministerial Roundtable) 및 FMF 2024에서 달성할 추가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장관급 원탁회의 및 FMF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조치를 취하기 위해 각국 장관 및 선도적인 국제 연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알 무다이퍼 차관은 광물 산업 유일의 장관급 원탁회의를 주최하는 FMF의 고유한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우리는 해당 회의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전략적이고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여러 국가 및 공식 기관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9일에 열릴 장관급 원탁회의에는 70여 개 국가의 장관 및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관급 원회의와 더불어 지올로지컬 서베이 리더스(Geological Survey Leaders) 회의가 동시 개최돼 슈퍼 리전(super region) 내 주요 광물 이슈에 대해 기관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관급 원탁회의에 이어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약 250명의 주요 연사가 75개 세션에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약 90%는 광물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로 구성돼 있다. 알 무다이퍼 차관은 'FMF는 에너지 전환 달성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서아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슈퍼 리전에서 회복 탄력성이 높고 책임 있는 광물 가치사슬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며 '지난주에는 COP에 참여해 광물이 없다면 에너지 전환도 불가능하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COP 회의에서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닌 리더십과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회복 탄력성 있는 가치사슬을 마련하는 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수행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 주목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친환경 광물 생산 및 가공의 국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광업 자산에 투자해 글로벌 공급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는 것을 지원하는 마나라 미네랄스 컴퍼니(Manara Minerals Company)의 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