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구름조금춘천 17.1℃
  • 구름조금서울 18.3℃
  • 맑음인천 16.5℃
  • 맑음원주 18.1℃
  • 맑음수원 16.0℃
  • 맑음청주 19.1℃
  • 맑음대전 19.8℃
  • 구름많음포항 19.0℃
  • 맑음군산 17.2℃
  • 구름많음대구 16.0℃
  • 맑음전주 19.1℃
  • 흐림울산 19.1℃
  • 흐림창원 17.4℃
  • 맑음광주 18.6℃
  • 구름많음부산 17.5℃
  • 맑음목포 16.3℃
  • 안개여수 15.3℃
  • 흐림제주 22.2℃
  • 맑음천안 18.3℃
  • 구름많음경주시 15.3℃
기상청 제공

GM 등 미국 4개 글로벌 첨단 기업, 한국에 1조 5000억원 투자

대통령 방미 중 유치 확정…연 4조 5000억 이상의 수출 확대·수입대체 효과 기대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기간, 정부가 자동차 회사 GM을 비롯한 미국 기업 4곳으로부터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들 4개 기업의 투자는 연간 4조 5000억 원 이상의 수출 확대와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GM,듀폰, IMC,에코랩 등 4개 기업이 총 1조 5000억원(11억 6000만 달러)의 국내 투자를 신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GM 실판 아민 수석부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PEC CEO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20년간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GM의 투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듀폰은 국내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과 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신규고용 100명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 방미 계기로 신고한 투자의 2배 규모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과 더불어 한국을 듀폰의 핵심 생산 및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겠다는 의지를 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IMC는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로 반도체 제조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텅스텐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IMC의 소재부품 분야 한국 내 6번째 투자 프로젝트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소재부품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에코랩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최초로 해외에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www.korea.kr)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기준 개선 간담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4월 17일 오후 3시 30분 인스파이어 1호점 비즈니스센터 회의실(서울 용산구)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기준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가정을 나와 생활하는 청년 중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보장 단위인 개별가구로 인정받지 못해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과 개선책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령에서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30대 미만인 자녀를 부모와 동일 가구로 간주하고 있어, 원가정을 나온 청년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을 위한 개별가구로 인정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란 실장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청년 가구를 독립된 보장 단위로 인정하는 소득, 연령 등 기준을 검토하고 일부 지역에 모의 적용을 통해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