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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이슈

경기도교육청, 보건교사 의료전문성 강화 연수 실시

김인효 기자 경기도교육청, 보건교사 의료전문성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 보건교사 의료전문성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보건교사의 의료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 최초로 의료 시뮬레이션실을 갖춘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되며, 응급상황에 대한 실습 교육이 중심이 된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 개관한 후, 병원 응급실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시뮬레이션실에서는 응급처치, 외상처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실습이 이루어진다. 심정지, 골절, 호흡곤란 등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보건교사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각 기수당 15명씩 총 15회에 걸쳐 약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 위주의 연수가 아닌, 소그룹 실습을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근골격계 응급처치로,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하지 골절 및 탈구, 인대 및 근육 손상 등에 대한 처치법을 실습한다. 삼각건, 붕대법, 다양한 부목 사용법 등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습을 통해 보건교사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과거의 강의식 연수는 실제 응급상황에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의료 시뮬레이션실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과 연수, 연구를 위한 보건·의료 특화 교육 플랫폼으로, 스마트 건강체험실과 활동형 복합체험실 등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의 응급대처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