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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 학생의 배움 넓히고 지역에 생명력 불어넣는다”

김인효 기자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 학생의 배움 넓히고 지역에 생명력 불어넣는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공유학교, 학생의 배움 넓히고 지역에 생명력 불어넣는다” (사진)경기공유학교 학생의 배움 넓히고 지역에 생명력 불어 넣는다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경기공유학교’의 질적 도약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 교육 모델 확산에 나섰다. 임태희 교육감은 공유학교를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라며 공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 밖 자원과 연계해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gong-u.goe.go.kr)을 구축하고, 지역 내 ‘거점활동공간’을 226개까지 확대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 학습 이력 관리, 이수증 발급 등이 가능해진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도 운영된다.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의 대학, 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며, 고등학생은 이를 통해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로써 공교육의 한계를 넘는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대표 모델로 ‘경전철 타고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전철 및 통학버스 노선을 따라 마련된 거점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2024년 1,500여 명 수준이던 참여 학생이 2025년 5월 현재 4,200여 명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 전철 역사와 통학버스에 홍보광고를 게시하고, 학교에 배너와 포스터, 쇼츠 영상 등을 배포해 교육가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비 무료, 생활기록부 기재, 대학연계 등 공유학교의 장점도 적극 알리고 있다. 의정부는 컬링장, 인조잔디구장, 체육관 등 지역 스포츠 자원과 연계한 체육 활동 중심 공유학교도 주말과 방과 후에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 참여 확대는 물론, 경전철 수송률 제고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인프라를 교육에 연결함으로써 학생의 배움을 넓히고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모델”이라며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미래 공교육의 방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