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나들이 [온천장도시재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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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 나들이 [온천장도시재생대학]

동래온천장은 역사적으로 신라 683년에는 당시 재상 충원공이 직접 이곳에 와서 목욕을 하고 갔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남아 있다. 1740년에 쓰여진 『동래부지(東萊府誌)』 「산천조」온정란에는 ,‘온천의 물이 계란을 익힐 만큼 뜨거웠으며, 병자가 목욕을 하면 병이 잘 나아 신라의 왕이 여러 번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1691년(숙종17년)에는 새로운 온정을 파고 “온정가”라는 건물을 지었다.

지하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를 이용하여 목욕시설이나 휴식 시설이 들어서서 이를 해당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제공되는 공간인데, 이 온천장에서는 목욕탕이나 여관 식당 등이 밀집하여 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동래온천장은 일제강점기 때 “온천 배탕권을 조선인이 소유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고 주영택 (가마골향토연구원 원장) 문화답사가는 전하고 있다. 또 일제강점기 때  산해관(현 반도아파트 지역)이 있어 독립운동의 아지트가 되어 부산경남 지역의 유지, 활동가들의 연락장소이기도 했다.

온천이 솟는 이곳에 대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용각을 짓고 매년 음력9월9일에 용왕대제를 거행하는데 올해 330회째를 맞았다.

70~80년대 에는 금강공원과 동물원 식물원도 함께 있어서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밀려서 올라간다고 할 정도 였다.  근래에 와서는 도시가 개편되고 문화의 거리가 다른 곳에도 만들어 지면서 새로운 유흥가 쪽으로 사람들이 쏠리면서 동래온천장은 옛 명성만 남고,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현재는 동래온천장 주변에 재개발이 되고 있고, 동래온천장도 동래구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건강과 미용을 접목한 센터건립계획을 세우고, 다시 온천장을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동래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온천장도시재생대학”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이나 기대를 모아 오고 있다.

동래구 도시재생과는 2020년에도 온천장 뉴딜사업을 공모하였는데 <온천장 나들이팀 장정열 외 5명> 홍보영상제작으로 온천장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시 찾는 온천장으로 만드는데 큰 호응을 얻어 주민참여공모사업에 당선이 되었다.

우리 <온천장나들이>팀이 영상물을 제작하면서  동래온천장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흥미꺼리를 찾는 사이 5개월이란 시간은 짧기만 하였다.

사람들이 온천장에 방문했을 때 출발부터 마지막까지 골목길을 만들고, 그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연구를 하였고, 식당에서는 맛을 보고, 기념품가게에서는 기념품을 사보고, 찻집에서는 차를 마시며 온천장에 방문한 방문객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지 직접체험하면서 5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홍보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앞으로 <온천장나들이>팀은 홍보영상 제작에서부터 홍보까지 직접 하면서 온천장이 새롭게 되살아나고 옛날의 명성을 다시 찾아 활력과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제 추운겨울이 시작된다. 겨울에는 뜨거운 온천장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건강하게 온천장의 골목길도 걸어보고 구석구석 재미를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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