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딱 좋은 10월, 지자체도 사회적경제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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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결실의 계절인 10월, 사회적경제를 시민과 함께 ‘열공’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바쁘다.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면서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자산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비슷한 시기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교육이 진행된다.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에 초점을 맞춘 실무교육부터, 도시재생 전반을 다루는 심화교육, 직접 연대와 협력의 힘을 느끼는 경험형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 안성시는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16일과 17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를 다룬다.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기 위한 실무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비니지스 모델링 정립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짜여졌다. 안성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midory80@korea.kr)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로 하면 된다. 앞서 안성시는 상반기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통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교육과 연계해, 소셜벤처 창업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능력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W360’에서 진행된다. 최근 도는 원도심 역신창업거점 ‘W360’을 마련하며 도시재생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도의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제주와 목포의 도시재생 관련 기관, 사회적기업, 도시재생연구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문화재생, 공동자산, 골목상권, 도시 공동체 및 소셜벤처 혁신 사례를 강의한다. 도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강연 당 참여자 수는 선착순 50명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보다 실질적인 도시재생 교육이 11월까지 추진된다.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마을학교’다.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국토부 및 LH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의 주체인 지역주민과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도시재생사업이 지속되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감삼동, 성당동, 이곡1동 주민 및 청년 40여명이 총 7주간 팀프로젝트를 함께한다. 지역도시재생 특강, 선진지 답사, 서비스 디자인 등을 통해 도시재생 활동 협력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대상지를 발굴하고 마을이슈를 바탕으로 주민제안 소규모 공모사업 및 뉴딜사업의 단위사업 지원 등 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체험형 교육을 준비했다. 12일 열리는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는 사회적기업 우수 창업자 3명의 사례를 듣고 배우며 체험하도록 꾸며진다. 지난 8월부터 실시된 사회적아카데미에 참여했던 주민은 물론, 사회적경제조직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적경제아카데미에서 다뤄진 도시재생과 마을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의 구체적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지역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공유공간으로 운영하는 ‘㈜공유를 위한 창조’의 박은진 대표, 다양한 지역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아트뮤직프로젝트’의 임재현 대표, 버려진 자원 및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와 커피 숯을 개발하는 ‘(주)도시광부’의 나용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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