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좋은 백만가지 이유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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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행사 곳곳에서 개최

주민이 직접 기획·구성한 망우만끽

마을기업 소개 강원마을, 청춘을 담다  

체험부터 기업 소개, 정책 간담회까지 다양 

조선시대 마을은 행정단위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두레와 품앗이 등을 통해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이웃이자 구심점이어었다. 기초단위끼지 선거권이 확대됐음에도 오히려 주민 자치의 힘이 줄어든 것은 산업화, 핵가족화 이후 마을의 의미가 퇴색한 것도 한 몫했다.

최근 사회적경제 활성화, 구체적으로 주민의 역량을 강화해 마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이어시면서 마을공동체가 복원되는 모습이다.

티 내지 않아도 우리 곁에서 자라는 마을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시와 강원도에서 각각 열린다. 마을공동체의 기능과 저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람과 마을을 잇는 공동체의 힘

서울 중랑구에서는 12일 ‘제4회 꽃망우리 마을축제 망우만끽’을 연다. ‘사람과 마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공동체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준비부터 남다르다. 지난해에는 망우동 마을공동체인 ‘마을과 아이들’이 단독 주관했지만 올해는 주민과 공공, 학교가 합심했다. 망우본동주민자치회와 관내 학교 10여곳, 마을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마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공감하며 모든 연령의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갔다. 중랑구청도 힘을 보탰다.

현대무용가 최보결씨의 ‘공동체 춤’을 시작으로 주민 등이 직접 꾸미는 ‘춤추는 마을’ 공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공작소’, 심리상담가와 고민을 상담하는 ‘마을다반사’, 장애, 다문화가족 등이 한데 어울리는 ‘공동체마당’가 마련된다. 시끌벅적한 마을의 옛 기능을 회복하는 마을장터는 주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청춘으로 푸르게  

강원도는 마을기업을 알리는 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4일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의 제목은 ‘강원마을, 청춘을 담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고향이 사라지는 요즘, 지역의 활로를 마을공동체, 특히 청춘에서 찾기 위해 기획됐다.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와 연계, 마을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홍보·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꼐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고 관련 정책도 소개함으로써 청춘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100여개 참여기업 대표들과의 마을기업 정책추진에 대한 간담회가 열린다. 도 사회적경제 홍보대사인 이원일 셰프가 강원도 마을기업 제품 및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시연을 펼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마을기업 우수상품 등 판촉 및 경품 이벤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상품권 홍보,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마을 이야기 등 관련 영상물 상영 등 볼거리와 우수마을제품 시식·시음의 먹을거리도 준비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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