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힐링의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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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피크닉클럽’ 21~23KT광화문빌딩·중학천 일대에서 진행

아로마테라피·디스크골프·영화상영 등 시민들에 일상 속 쉼 제공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높은 빌딩숲 사이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픈 갈망이 드는 가을이다. 도심에서 청명한 햇살을 받으며 찰나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21~23일까지 KT광화문빌딩과 중학천 일대에서 ‘종로 광화문 피크닉클럽’을 개최한다.

21일 오후 3시 KT광화문빌딩(East)와 D타워빌딩 사이 보행로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상 속 쉼표같은 프로그램이 3일 동안 진행된다.

KT광화문빌딩과 중학천 일대에 인조잔디를 깔고 캠핑의자, 해먹, 빈백 등을 설치, 누구나 편안하게 햇볕을 쬐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꾸민다. 피로를 풀어주는 손 마사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날리는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다. 핸드드립 커피의 향에 취해보고, 서울거리공연예술단의 전통, 기악, 퍼포먼스, 음악 공연은 덤이다.

청년 예술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패션소품을 득템하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고, 디스크골프와 한궁, 볼로볼 등 좁은 공간에서 하는 색다른 스포츠를 하며 지인들과 일상의 재미를 찾을수도 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야외에서 영화가 상영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구는 종로 광화문 피크닉클럽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후보지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다. 광화문 일대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종로구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이자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소통의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종로 광화문 피크닉클럽’을 통해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과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특화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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